[Column] 더클래스 효성, 6월 Column Mercedes-AMG

18.06.2015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라인업중에는 AMG 라는 이름이 붙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A 45 AMG, CLA 45 AMG, E 63 AMG 등과 같이 말이죠.
AMG 라인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동종 차량 중 고성능 버전을 일컫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그 뒤에는 이보다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 AMG 의 역사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로서 별도의 튜닝 전문 라인입니다. 엄청난 고성능의 엔진 제조사로도 유명하지요. 1990년대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일종의 파트너이자 경쟁관계로서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었지만,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완전한 자회사가 되면서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AMG는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Wermer Aufrecht)라는 메르세데스-벤츠 신입사원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레이싱 매니아였던 이 신입사원은 차량 튜닝에 매우 뛰어난 지식과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입사 후, 메르세데스-벤트도 레이싱 대회에 출전하여 주목받기를 원했지만, 그의 뜻과는 다르게 경영진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터 스포츠 진출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우프레히트는 1967년 퇴사하여 지인이던 에르하르트 멜허(Erhard Melcher)와 함께 독일 부르그스톨의 작은 공장에서 레이싱 엔진을 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바로 이 회사가 AMG 입니다.
AMG는 사업 초기 메르세데스-벤츠 300 SEL 모델을 자체 튜닝하여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출전시켜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이를 계기로 AMG의 인지도와 기술력이 점검 유명세를 떨치게 되자 그제서야 메르세데스-벤츠도 AMG에 주목하게 됩니다.
결국 1990년 메르세데스-벤츠는 AMG를 인정하고 AMG 주식의 절반 이상을 사들여 자회사로 흡수시키게 됩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양산형 차량에 AMG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성능 모델들을 출시하며 이후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가 AMG의 지분을 모두 인수함으로써 현재의 완전한 자회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2. AMG의 의미
AMG는 창업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Werner Aufrecht)와 에르하르트 멜허(Erhard Melcher)의 이름 첫글자와 아우프레히트가 태어난 마을인 그로바스패치(GroBaspatch)의 G를 결합하여 탄생되었습니다.
3. AMG의 현재
모터스포츠와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가졌던 창업자들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해나가고 있는 AMG는 현재 국제적으로 성공한 브랜드로 우뚝 섰습니다. 현재 1,1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엔지니어만 500명 이라고 하니 기술력에 대한 장인정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지 않나요?
4. AMG의 원칙
One Man - One Engine
AMG는 작업자 1인이 하나의 엔진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전담생산제라고 할 수 있지요. 엔진 조립을 완료한 후에는 작업자 서명이 들어있는 명판을 부착하게 되는데, Mercedes-AMG 라인업의 차량 엔진룸을 보면 이 명판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AMG는 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닙니다. 완벽하게 새로운 자동차 입니다.
AMG 엔지니어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개발팀이 새로운 모델을 디자인 할 때 컨셉 초기 단계부터 관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보다 나은 성능과 동력을 달성하려면 원래 차량과 비교해서 어떤 부품들이 교체되어야 하는가? 결국 500개 이상의 AMG 부품이 서로 연쇄 작용하여 하나의 High Performance 자동차가 완성되게 됩니다.
이것이 진정한 Mercedes-AMG 자동차가 새롭게 탄생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