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스 효성, 2월 Column 메르세데스-벤츠 이야기 #1

17.02.2015

메르세데스-벤츠 이야기 #1
알고 있는 듯 모르는 메르세데스-벤츠 이야기
Mercedes-Benz
전 세계 사람들 중 이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은 극히 소수일 것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가 곧 자동차의 역사이고,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들어낸 기술과 디자인이 현존하는 대부분 자동차의 기술과 디자인의 최초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회사의 정확한 이름은 무엇이고, 그 회사는 어떤 브랜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의외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다루는 회사 또는 그 관계사의 임직원들 대다수가 위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지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컬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회사와 그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정확히 말하면 이 회사의 여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정확한 이름은 Daimler AG 입니다 .우리라나 말로 표현하자면 '다임러 그룹'정도가 될까요? 이 Daimler AG 의 창업자는 한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많이 들어보셨을 고트립 다임러가 창업한 Daimler-Motoren-Gesellschaf 라는 회사와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이죠?
바로 칼 벤츠라는 사람이 창업한 Benz & Cie 이 두회사가 1926년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두 사람은 생전에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회사에서 그들만의 자동차와 엔진을 개발하며 회사를 성장시켰고, 당시 두 회사는 서로 경쟁 관계이기도 했습니다. 이들 사이에는 또 한명의 중요한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우리가 흔히 최고급 차량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마이바흐입니다. 빌헬름 마이바흐는 유능한 공학 디자이너였으며, 생전에 고트립 다임러와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자동차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서 마이바흐의 공학적 창의성과 천재성은 근대 자동차 발달에 없어서는 안될 큰 역할은 해냈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또 하나의 이름 메르세데스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방금 얘기한 마이바흐의 친구이자 유통업자였던 에밀 엘리넥의 딸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트립 다임러가 1900년 세상을 떠난 후 마이바흐는 Daimler사를 키워 나가기에 이르는데, 이때 에밀 엘리넥이 제안한 차량을 개발하면서 그 이름을 메르세데스로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1차 세계 대전 후 자동차와 같은 고급 소비재들은 인플레이션과 저조한 판매로 인한 타격을 입게되고 자동차 업계는 합병이나 동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게 되는데, 바로 이때 Daimler와 Benz가 합병이 되어, 이 회사의 브랜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탄생한 것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브랜드 엠블럼 역시 Daimler의 삼각별과 Benz의 월계수가 합쳐진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 것이죠.
메르세데스-벤츠의 탄생 배경과 역사, 흥미로우셨나요?
메르세데스-벤츠의 정통성과 그 가치는 저절로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컬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